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개인 신용등급 하락 및 대출 상환 지연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가계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로도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기에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여 올바른 관리 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 저소득층을 위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 서민대출상품을 알아보자
- 개별 금융회사의 채무조정 활용하기
- 보험 해지보다는 보험계약대출을 알아보자
- 상환여력 부족시 이자 일부만이라도 납입하기
1. 서민대출상품.
‘서민대출상품’이란 말 그대로 소득이 적고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입니다. 보통 은행에서는 담보나 보증 없이 개인의 신용도만을 보고 대출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없으면 대출 자체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서민대출상품은 정부 또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지원받아 저소득층 금융소외계층에도 자금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따라서 다른 일반금융권보다 훨씬 더 저렴한 금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격요건이 까다롭고 취급 은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활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현재 연 소득 3천만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 7등급 이하라면 반드시 서민대출상품을 먼저 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새희망홀씨
저신용, 저소득층에게 3천만원(금리 연 10.5%이내)까지 대출해주는 상품.
성실 상환자, 사회적 취약계층, 금융교육이수자 등은 우대금리(최대2%p 내외)를 적용받을 수 있고 1년 이상 성실 상환시 5백만원까지 추가대출 가능합니다.
햇살론
저신용, 저소득층에게 2천만원(금리 연 10.5%이내)까지 보증부대출해주는 상품.
금융교육 이수자, 사회적 취약계층 보증료감면(최대 1.0%p)및 취급기관에 따라 맞춤대출, 저축은행 앱(또는 홈페이지)을 통한 신청시 우대금리(1.3~1.5%p)제공됩니다.
햇살론15
저신용, 저소득층에게 1.4천만원까지 보증부대출(금리 연15.9%) 상품.
성신 상환자는 우대금리(1년마다 최대 3%p, 최대6%p까지 우대) 적용 가능합니다.
***대부업, 불법사금융 등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최저신용자에게 은행 대출로 대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최초 금리는 15.9%이지만 성신 상환 시 2년 후 9.9%까지 하락 가능합니다.**
햇살론유스
저소득 청년·대학생에게 1.2천만원까지 보증부대출(금리 연3.6~4.5%) 상품.
2. 개별 금융회사의 채무조정을 활용하자
금융회사는 일시적 자금사정 악화 등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에 대해 채무조정 지원제도를 운영 중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이 생긴 채무자는 개별 금융회사 상담 후 채무조정 지원제도를 통해 만기연장, 상환유예, 대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의점으로는 단기(90일 미만) 연체 또는 연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재무적 곤란이 생긴 채무자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채무조정 지원제도로는 신용대출119, 개인사업자대출119,원금상환 유예제도가 있습니다.
신용대출119
은행이 자체적으로 선발한 만기도래 2개월 내 연체우려차주(신용평점 하락, 다중채무 등)에 대한 만기연장, 대환 등을 지원해줍니다.
개인사업자대출119
만기시점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연체중(3개월 이내)인 차주 대상 만기연장, 이자감면등을 지원해줍니다.
원금상환 유예제도
재무적 곤란(실직,폐업,질병 등)이 발생한 차주가 신청하며 1년 이상 경과된 모든 가계대출(신용대출 1억원, 주택담보대출 6억원 이하)에 대해 적용됩니다.
**이외에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금융회사에 채무가 있는 다중 채무자의 경우는 신용회복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분할상환, 만기연장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3.보험 해지보다는 보험계약 대출을 알아보자.
보험계약을 해주하면, 보험사고 발생 시 보장을 받을 수 없고, 납입보험료에 비해 환급금이 적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같은 조건의 보험에 가입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급전 마련이 필요한 경우, 보험을 해지하기 보다는 보험계약대출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보세요.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일정범위(50~95%)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로 신용도가 낮아 일반 금융회자 대출 이용에 제약이 있거나 자금흐름이 안정적이지 않은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합니다.
24시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등급조회 등 대출심사 절차가 없고, 대출이 연체되어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수시로 상환해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계약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으므로 대출 후에 여유자금이 생기면 만기 전에 중도상환이 가능합니다.
알아두셔야 할것은 보험계약대출의 금리는 보험의 가입시점, 보험상품 및 보험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가입한 보험상품별로 본인에게 적용되는 금리와 다른 금융기관(은행 등)의 대출금리를 꼼꼼히 비교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과거 확정 고금리 상품의 경우 보험계약대출 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적립금 이율(7% 내외)이 높아 보험계약 대출금리가 8%~9%에 달할 수 있습니다.
4. 상환여력 부족 시 이자 일부만이라도 납입하자.
은행은 대출이자 최종납입일 이후 1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자를 내지 않으면 그 다음날부터 미납이자에 대한 연체이자를 부과합니다. 그렇지만 이자 납입일에 일부이자만 납입하여도 최종납입일이 연장되기 때문에 당장 대출이자가 연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자 납입일에 납입해야 하는 이자 중 일부가 부족한 경우, 기용할 수 있는 이자만 납입해도 연체이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이자 납입으로 최종납입일이 연장된느 상품은 대출상품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거래 은행에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저신용, 저소득자를 위한 급전마련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내일은 일반신용자를 위한 내용을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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