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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비만치료제의 새로운 게임체인져로 나타난 위고비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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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뱃살을 잡고 있는 사람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비만 문제가 심각한 만큼 다이어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평생의 숙제가 되었습니다. 살을 뺀다는 것은 찌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극단적인 식이조절이나 운동을 하더라도 쉽게 살이 빠지지 않는 사람도 있고 살을 뺐다가도 금세 요요가 와서 이전보다 더 살이 찌는 경우도 많이 있죠. 그래서 비만치료제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동안의 비만치료제는 기본적으로 심한 부작용들을 가지고 있어 위험성이 논란이 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처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삭센다

 2018년 3월 삭센다가 국내 출시되면서 그 안전성 때문에 삭센다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삭센다라고해서 문제점이 아주 없지는 않았습니다. 효과가 없는 사람도 있었고, 오심, 구토, 췌장염,췌장암 등의 부작용도 보고되었습니다. 거기에 매일매일 주사를 놓아야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삭센다를 처방받기에 망설이게되는 이유중에 하나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위고비

 위고비는 삭센다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면서도 효과는 좋은 약물입니다. 일주일에 한번만 주사를 맞으면 됩니다. 삭센다는 13시간의 반감기를 가지고 있고 위고비는 160~170시간의 반감기를 가지고 있기 떄문입니다. 

임상실험에서 삭센다는 56주간 매일 1번씩 주사를 맞은 경우 체중이 평균 8% 정도 빠졌고,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번 주사를 맞은 경우 평균 17%의 체중이 빠졌다고 합니다. 

편의성이나 효과 모두 위고비가 월등합니다. 다만 가격 또만 월등하다는 것이 흠입니다.

위고비의 흥행

위고비는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에서 2021년 6월 이미 승인되어 사용중입니다. 킴 카다시안과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체중 감량 비결로 꼽은 약이기도 합니다. 주사형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는 미국에서 월 160~200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적의 다이어트 약으로 불리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지난 9월 4일 영국에서도 출시 되었는데 이미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판매허가를 받아서 국내 유통도 그리 멀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만 미국에서는 품절상황으로 국내에서도 원활히 유통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고비의 경제적 효과

 위고비를 만든 노보 노디스크 덕분에 덴마크 경제가 재편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있따르고 있고,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등이 최근 노보 노디스크 사례를 보도하는 것을 보면  이 비만치료제의 경제적 효과를 알 수 있습니다. 

덴마크 통계청의 요나스 댄 피터슨 수석 고문은 미국 뉴욕 타임즈와의 대화에서 올해 1분기 GDP는 제약 산업이 없었다면 전년 동기 대비 거의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덴마크 경제는 이 기간 동안 1.9% 성장했으며 이 중 1.7%p는 제약 산업이 기여했다고 합니다. 소프트파워가 국가의 성장을 이끈 좋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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