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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국부론과 보이지 않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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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

자유방임주의를 표방한 최초의 경제학 저서로 애덤 스미스가 1776년에 완성했다. 원제는 '국부의 성질과 원인에 관한 연구'로 1759년에 완성된 '도덕감정론'에 포함된 '경제학'을 발전시킨 것으로 일상에서 원제를 모두 말하기에는 길기 때문에

국부론으로 짧게 부르는 것이 통용되고 있다.

 

경제를 메커니즘으로 본 최초의 책으로 5편 3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제1편과 제2편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경제원리를 나타내고 있어 경제학의 고전학파 경제이론으로 불리운다.

 

제1편은 분업론, 화폐론, 가치론 및 가격론, 분배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동생산력 개선방법과 노동생산물이 각 계급에 분배되는 질서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제2편은 자본의 분류, 화폐이론, 자본의 축적과 노동과의 관계, 이자이론, 자본의 용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본의 성질, 축적 및 용도에 대한 설명을 포함하고 있다.

제3편은 로마 몰락 이후의 유럽 경제사를 다루면서 유럽 국가들의 국부의 성장을 비교하고 여러 국민들에 있어서 부유의 진보 차이에 대하며 말한다. 

제 4편은 경제학의 여러 체계에 대하여 중상주의와 중농주의 학파에 대한 비판을 주로 다룬다.

제5편은 재정학을 다루고 있으며 경비론, 조세론, 공채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의 원천은 노동이며, 부의 증진은 노동생산력의 개선을 통해 가능하다.

 

스미스는 생산의 기초는 분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업과 기계 설비를 위해서는 자본의 축적이 필수적이고, 자유경쟁에 의한 자본축적이 국부 증진의 정도이며, 중세에는 이기심을 천한 것으로 치부했지만 인간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기심만이 비능률과 불합리를 제거하는 유일한 요소라고 역설했다.

 

인간의 욕구와 이기심은 언제나 적절하게 충족될 수 있다고 본다. 이것은 인간의 역사,문명의 발달을 가져온 자연스러운 법칙이라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손'이다.

각 개인은 사회적 부를 극대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되는데, 이것은 개인이 의도한 결과가 아니다. 그는 공익을 증진시킬 의도가 없었고, 공익을 증진시킬 방법조차 몰랐다. 그가 오로지 자기 이익을 위해 한 일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사회의 부를 증진시키는 결과로 나타난다.

스미스는 개인의 자본에 대한 선택이 사회전체의 이익과 일치된다고 정의하고 있다.

개인의 경제적 이익추구가 보이지 않는 손의 작용에 의해 국부의 증진과 생산력 향상으로 이어지며 '보이지 않는 손'은 경쟁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경제체제를 이끄는 힘으로 작용한다.

 

 

보이지 않는 손

경제학적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자유경쟁시장에서의 자율성을 표현한 것이다.

애덤 스미스에게 신은 보이지 않는 손을 이용하여 사물의 규칙적 운행을 정지시키거나 교란시키는 존재로서 그리스도교의 신과는 역전적 위치에 있다. 

 

개인이 오직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누가 의도하거나 계획하지 않아도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시장경제의 암묵적인 자율작동 원리를 말한다.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경제 원리를 제시하며, 독점기업과 중간 착취에 반대를 하고 자유 평등의 시장경제를 주장하며 농민과 노동자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꿈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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