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사나 인터넷 검색어에 둔촌주공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규제를 푸는 이유가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미분양을 막기 위해서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부가 어떤 규제를 풀었고 둔촌주공에 미친 영향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둔촌주공의 계약률은 왜 중요한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
1. 서초, 강남, 송파,용산구 등 네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부동산 규제 지역에서 해제하였습니다.
2.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축소 되었습니다.
3. 실거주 2년의 의무가 삭제 되었습니다.
4. 중도금 대출 기준 완화되었습니다.
둔촌주공이 받은 혜택
1.분양가 12억원 이상이라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진용면적 84㎡까지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2.전매제한 기간이 줄어 매도가 수월해졌습니다.
3.실거주 의무가 사라져 전원세 놓기 가능해졌습니다.
추가로 HUG는 둔촌주공의 대출금 7500억원에 대한 지급 보증까지 해줬습니다.
둔촌주공의 계약률이 중요한 이유
둔촌주공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라 불리며 흥행이 확실시 됐습니다. 하지만 둔촌주공은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7:1의 경쟁률을 보이여 기대에 못미쳤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둔촌주공까지 미분양이 난다면 분양 시장 분위기는 완전히 죽을 수 있습니다. 정부의 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계약률이 낮다면 부동산 PF의 시장과 단기자금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죠
둔촌주공의 계약률
82㎡과 59㎡는 85%이상
29-49㎡ 등 소형평수는 50%정도로 소형 평수를 중심으로 최소 300가구는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최종 평균 계약률은 70%정도 입니다.
예비 당첨자들의 계약과 3월에 무순위 청약이 끝나면 미분양 없이 모든 분양이 완료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규제 완화가 아니었다면 이 정도 계약률을 안나왔을 것입니다.
둔촌주공 전용 84㎡의 분양가 13억원입니다. 이자비용과 취득세,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계산하면 분양가를 약 15억원대에 받는 셈이고 기대가치는 18~20억원은 될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